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백범 김구 암살 사건 (문단 편집) === 외부의 평가 === [[주한미국대사관]] 차원의 분석작업은 안두희에 대한 재판(1949. 8. 3~6)이 종결된 직후에야 이루어졌다. 현재까지 발견할 수 있는 가장 예리한 분석은 [[주한미국대사]] 무초가 국무장관에게 보고한 1949년 8월 9일자 문서이다. 문서의 제목은 김구 암살의 영향 ; 안두희 재판과 판결 이며, 미국 중앙정보국(CIA) 문서철에 소장되어 있다. 문서는 ① [[김구]] 암살의 영향과 ② [[안두희]] 재판·판결의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안두희 재판이 종결된 이후 무초가 제출한 이 보고서는 암살사건과 김구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담고 있다. 그러나 이 보고서는 암살사건의 동기, 정치적 배경, 관련자들에 대한 구체적 정보를 담고 있지는 않다. 즉 암살사건 자체를 다루기보다는 암살사건 이후 한국 정부·군이 보여준 사건처리 과정에 보다 중점을 두고 있다. 무초의 보고서의 핵심은 크게 세 가지 점이다. 첫째, 한국군이 암살사건의 발생부터 재판까지 전과정에 강력하게 개입하고 조작했다. 둘째, 한국군은 김구암살의 정당성을 홍보하고 선전함으로써 암살범을 비호하는데 적극적이었다. 셋째, 김구암살에 관한 한국정부의 주장은 상당부분 근거가 있다. 무초가 말한 암살 발생 이후 가장 흥미로운 대목은 한국 정부의 수사와 발표가 안두희의 혐의 및 배후를 밝히는 것이 아니라 김구가 암살당해야만할 정당한 이유와 동기, 한국독립당이 비난받아야할 동기 등을 선전하는데 집중되었다는 점이다. 때문에 무초는 암살사건이 발생한 이후 가장 의혹을 받은 대상이 첫째 과도한 관심과 개입을 하는 한국군, 둘째 김구의 활동이라고 논평했다. 실제로 한국군의 공식 조사결과 발표의 핵심은 역시 김구의 반민족·반정부·친공·반역행동과 쿠데타·대통령살해음모 등을 선전·부각시키려는 것이었다. 무초 주한미대사는 한국군이 최근 발표한 성명 가운데 가장 긴 성명이 바로 이 진상보도였으나, 안두희의 자백을 제외하고는 그 어떤 조사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승만]]정부는 [[김구]]암살과 관련해 미대사관과 동일한 평가를 하고 있었다. 그들은 김구가 표면상으로 공산주의자는 아니지만 신뢰할 수 없고 반정부적인 활동을 펼쳤으며, 쿠데타나 전복활동에 개입한 것이 사실일 것으로 추정했다. 한 가지 특징적이고 공통적인 반응은 김구가 반국가, 반이승만정부 활동의 중심인물로 파악되었고, 암살이 그런 정치적 이유를 갖는다고 평가된 부분이다. 즉 암살의 주된 책임이 김구측에게 있었다는 인상이 강하다. 이는 김구 암살이 신생 한국 정세의 안정과 긴밀한 연관관계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보편적으로 김구가 이승만에게 가장 참기 힘든 옆구리의 가시같은 존재였음은 틀림없는 사실이었다. [[주한미국대사관]]은 김구에 대해 냉정하고 부정적인 종합평가를 내렸다. 가장 큰 이유는 한국정부의 안정에 대한 미국의 관심을 반영했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평가를 염두에 둔다면 미대사관이 암살과 관련된 깊숙한 정보파악이나 배경·인과관계 등 진실을 파헤치는데 큰 관심을 갖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적어도 김구의 제거가 미국의 이익이란 관점에서 해로운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